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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의 욥기 설교 (커버이미지)
박영선의 욥기 설교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박영선 지음 
  • 출판사무근검(남포교회출판부) 
  • 출판일2017-11-25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8, 누적예약 0

책소개

욥기는 어렵다고 정평이 나있다. 욥기에 나오는 세 친구의 이야기는 너무 옳은 말들이다. 욥은 고통 속에서 죽고 싶다고 하소연한다. 게다가 욥은 옳은 말을 하는 세 친구와 맞서 싸우기까지 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세 친구들이 틀렸다고 하시고 욥에게 복을 주신다. 욥기는 이 이야기들을 마흔 두 장 속에 담고 있다. 얼핏 보면 이 말이 저 말 같고 저 말이 이 말 같은 것이 욥기이다. 그래서 우리는 욥기에 나오는 구절 중에 얼른 이해가 되는 몇 구절만 취하고 나머지는 버리는 식으로 욥기를 읽어 내고 만다.
이 책은 박영선 목사가 남포교회에서 수요예배 때 강설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영선 목사는 성경에 나오는 난해한 개념들을 우리 피부에 와닿는 언어로 표현해 내는 데 능한 설교자이다. 그는 욥기 설교에서도 욥의 말과 세 친구의 말이 가지는 미묘한 차이를 드러내 준다. 그 안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과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잘못된 신앙과 바른 신앙의 차이를 짚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욥이 바로 우리의 자화상이기에 욥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떻게 일하시는지 볼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안 계신 것같이 느껴질 때가 너무나 많다. 그러나 욥에게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답이 없어 보이는 현실도 하나님이 일하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붙드시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고통은 언제나 우리의 관심을 우리 자신으로 향하게 한다. 욥도 처음에는 그러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관심은 하나님에게로 옮겨진다. 그때 하나님 안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은 인간의 참된 가치이다. 다만 평안한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의 동반자로 세움 받은 인간 존재의 지고한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로 이 땅에서 산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알게 된다.
욥기 설교는 고통 받는 이들에게 다만 위로를, 다만 평안을 약속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속에서 더욱 힘을 내고 열심을 내어 살아가게 만든다. 왜냐하면 그 길이 예수님이 가신 길이요, 하나님이 우리를 목적하신 길이요, 우리가 가장 인간다워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이 고민의 길에 들어서서 하나님 안에서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저자소개

‘하나님께 열심’이라는 구호에 몸부림치던 시절, 박영선 목사는 ‘하나님의 열심’이라는 주제로 성경이 말하는 믿음의 본질에 천착해 왔다. 그가 믿음의 주체와 원동력을 신자가 아닌 하나님으로 선포한 것은 ‘하나님의 주권’만을 끈질기게 붙들어 온 결과이다.
젊은 시절, 율법 준수와 명분 강조가 전부였던 당시 설교 단상에서 그는 믿음과 성화와 은혜를 성경이 말하는 자리까지 파헤치기 시작했다. 초기 설교부터 지금까지 성경을 따라 하나님의 주권을 거침없이 추적하여 하나님의 열심과 일하심의 신비를 풀어내며, 이를 아는 신자의 명예와 자랑을 역설하고 있다.
현재 그는 30년간 몸담아 온 남포교회에서 설교 사역을 계속해 오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하나님의 열심》, 《믿음의 본질》, 《시간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박영선의 욥기 설교》, 《주의 말씀에 둘러싸여》, 《박영선의 다시 보는 로마서》, 《다시 보는 사도행전》, 《박영선의 다시 보는 사사기》, 《박영선의 호세아 설교》, 《박영선의 기도》, 《인생》 등이 있다.

목차

교우들에게•006
서문•008

01 고난_ 하나님의 흔드심 (욥 1:1-22)•014
02 고난_ 하나님의 일하심 (욥 2:1-13)•030
03 욥_ 어떡하란 말입니까 (욥 3:1-26)•046
04 엘리바스_ 도덕 질서가 전부다 (욥 4:1-5:27)•064
05 욥_ 고통이 존귀한 인간에게 왔도다 (욥 6:1-7:21)•078
06 빌닷_ 전통에 승복하고 기다리라 (욥 8:1-22)•096
07 욥_ 전통보다 크신 이가 있다 (욥 10:1-22)•114
08 소발_ 네 잘못이나 돌아보라 (욥 11:1-20)•128
09 욥_ 옳은 것으로 답이 되지 않는다 (욥 12:1-25)•146
10 욥_ 하나님은 하나님이셔야 합니다 (욥 13:1-28)•162
11 욥_ 나의 한계를 보았습니다 (욥 14:1-22)•178
12 엘리바스_ 하나님에게까지 갈 필요 없다 (욥 15:1-35)•190
13 욥_ 하나님 왜 나를 대적하십니까 (욥 16:1-17:16)•204
14 빌닷_ 흠 없이 살면 되지 않느냐 (욥 18:1-21)•218
15 욥_ 부활이 있을 것입니다 (욥 19:1-29)•232
16 소발_ 너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욥 20:1-29)•246
17 욥_ 현실에서 악인이 형통하지 않느냐 (욥 21:1-34)•258
18 엘리바스_ 너는 교만했노라고 말하라 (욥 22:1-30)•270
19 욥_ 하나님은 뜻이 일정하십니다 (욥 23:1-17)•284
20 욥_ 하나님은 제때에 안 만나 주시더라 (욥 24:1-25)•294
21 빌닷과 욥_ 하나님의 높으심을 달리 말하다 (욥 25:1-27:23)•310
22 욥_ 하나님에게 맡기고 사는 것이 지혜다 (욥 28:1-28)•328
23 욥_ 하나님이 답하실 차례입니다 (욥 29:1-31:40)•340
24 엘리후_ 내가 사심 없이 말하노라 (욥 32:1-22)•358
25 엘리후_ 하나님은 너무도 분명하시다 (욥 34:1-37)•370
26 엘리후_ 하나님은 인과율에 따라 일하신다 (욥 36:26-37:13)•384
27 하나님_ 너는 이것들을 알아야 한다 (욥 38:1-11)•400
28 하나님_ 나는 폭풍같이 일하고 있다 (욥 38:4-21)•414
29 하나님_ 너는 내 자녀니라 (욥 38:22-39:30)•426
30 하나님_ 네가 모두를 이길 수 있느냐 (욥 40:1-14)•440
31 하나님_ 너는 그들을 다스릴 자다 (욥 40:15-41:11)•452
32 욥_ 이 자리에서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욥 42:1-6)•466
33 고난_ 하나님의 축복 (욥 42:1-6)•478
34 고난_ 세상과 다른 기독교의 길 (욥 42:7-17)•496

도서평•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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